다시 시작 전시 주제
나는 총 두가지 전시를 준비중이기에, 하나 더 올리는데,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를 잡고 구성을 해볼까 생각을 하는 중이다.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, 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어서 주제부터 정한 후, 사진을 골라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. 하나는 '나의 우울'이라는 주제이고, 하나는 '다시 시작' 이란 주제인데요! 오늘은 '다시 시작' 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해요 저에게 다시 시작이라는 건, 참 돌아돌아 다시 시작같기도 하고, 멈췄다가 다시 시작이기도 하고, 넘어졌지만 다시 시작이기도 한데, 전 이 세가지 중에 마지막 넘어졌지만, 다시 시작에 대해 말해보려 해요.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우울이 나오는 부분이 나올 수도 있어요. 그래서 의아한 사진들이 많을 수 있어요. '이게 다시 시작이라고?..
2021. 10. 11.
나의 우울 (전시 주제)
나는, 나의 우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. 기쁜 순간에, 갑자기 훅 찾아오는 아이, 그러다가 슬픔과 함께 찾아오는 아이, 어떨 땐 잠잠함 속의 나의 우울이 찾아지기 시작했다. 물론 내가 모든 우울에 대해 다 아는 건 아니었다. 그렇지만, 내겐 다양한 우울이 왔고,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우울증이라 말하는 우울보단 경미한 수준이랄까, 하지만 이런 우울도 우리에겐 존재하고, 우울이 우리에게 필요없다 말할 순 없다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거 같다. 우울함이 일상이던 내게 갑자기 훅 기쁨이 찾아올 수도 있는 것 처럼, 기쁨이 일상이던 사람에게도 갑자기 훅 우울이 찾아올 수 있는 것 같다. 누구나 이 감정을 깨달을 수 있을 거 같다. 그렇지만 내가 하는 말은, 우리는 작지만, 여린 사람들일 뿐이고, 그 안에서 우리들은..
2021. 10. 11.